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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독일 경기지표 호조로 유럽 재정악화 위기가 완화되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데 따라 역외환율이 하락했다. 국내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저가인식 결제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여전하다는 점 등은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낸데 따라 역외환율이 하락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2.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90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24.10원보다 4.00원 내렸다.


아울러 뉴욕, 중국 등 증시가 안정세를 나타내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이 확대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도 원달러 하락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역내외 달러 매수 규모가 증가한 늘어난 상황에서 추가적인 달러/원 숏커버는 크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코스피지수의 반등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또 월말과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현금 확보를 위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환율 하락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최근 환율이 상승세를 타면서 1120원대까지 올라선 점도 네고물량 출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다만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여전하다는 점 등은 환율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의 외인매도, 환시에서의 숏포지션 정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하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또한 중국의 긴축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춘제를 앞두고 중국 정부가 기습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숏플레이를 부담스럽게 하고 있다.


따라서 이날 환율은 장 초반 내림세를 보이겠지만 하락폭이 제한된 가운데 장중 증시 외국인 동향 등에 주목하며 조심스런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은행 금주 뉴욕시장은 본격적인 어닝시즌이 시작되며 미 증시의 움직임을 확인해볼 수 있는 중요한 한주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금주 FOMC미팅도 예정되어 있으며 금요일에는 미국의 4분기 GDP 증가율 발표도 예상되어져 있다. 달러원은 최근 달러/아시아 커런시 숏 포지션 정리와 함께 주식시장에서의 외인매도가 강하게 이어지며 아래쪽이 단단해지는 모습이다. 그러나 달러원 중기뷰는 여전히 아래쪽이며 금주부터 월말을 앞둔 네고 물량들이 서서히 출회될 것으로 예상되어 물량싸움에서 어느 쪽이 더 힘을 발휘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7~1125원.


우리은행 달러원 환율은 뉴욕 외환시장에서의 달러 약세와 국내 증시 반등 시도 예상으로 소폭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그러나 달러원 환율은 1110원 후반 대에서는 저가 결제수요 및 개입 경계감으로 하방 경직성을 보이는 가운데 하락폭이 제한될 것으로 판단되며, 1120원 초반에서는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으로 상승폭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1120원 초반 중심의 레인지 장세가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6~1124원.


산업은행 전일 GE 등 미국 주요기업 실적호조, 독일 기업신뢰지수 양호로 뉴욕증시 상승, NDF는 하락했다. 1110원의 단단한 하방경직성에 유로/원 숏포지션 언와인딩 수요, 론스타 달러매수 루머 등으로 1120원대로 반등했으나 중공업 네고물량 등으로 추가 상승은 여의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강후약. 이날 예상 범위는 1115~1124원.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 이머징 국가의 인플레이션 위험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가 있지만 주말 중국의 증시가 상승 반전했고 주말 뉴욕 금융시장도 안정세를 이어가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이 확대될 가능성은 낮아 보여 금일 달러/원은 점차 안정세를 찾을 전망이다. 특히 1월 중에도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지난 몇일 동안 역내외가 달러 매수 규모를 크게 늘렸기 때문에 추가적인 달러/원 숏커버는 크지 않을 전망이고 글로벌 주식시장 안정 등에 따른 주식시장 반등 가능성도 있어 금일 달러/원은 하향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5~1125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금주 환율은 글로벌 증시와 우리 증시 조정 기대 속에 강한 하방 경직성을 확인하겠으나 상승 시에도 그 폭은 제한될 듯하다. 금주 대외적으로 FOMC와 미국 30개 기업들의 실적 발표, 미 주택지표, 내구재 주문 등의 발표가 대기돼 있는 가운데 미 증시에 대한 영향력이 주목된다. 대내적으로는 증시 외국인의 이탈 지속과 조정 분위기로 달러/원 환율은 1110원에 대한 하방 경직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론스타의 대기 매수세와 꾸준한 결제 등도 이에 일조할 듯하다. 하지만 잇따르는 선박 수주 뉴스와 한은의 매파적 기조, 반등 시마다 외국인의 저가 원화 매수세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듯하다. 금주 1115~1130원 거래 범위가 예상된다. 금일은 유로화 증시 강세 속 하락 예상되나 증시 외국인 동향 따라 하락폭은 제한될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7~1125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유럽 경기에 대한 시각 개선 및 이에 따른 유로 반등,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 여파로 역외환율이 1120원 부근으로 재차 하락한 가운데 금일 서울 환시 달러/원 환율 역시 하락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설 연휴가 가시권에 진입하며 금주 현금 확보를 위한 수출업체 네고 물량 유입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에 기댄 숏플레이 역시 기대해 봄 직하다. 특히 최근 환율이 소폭 오름세를 타면서 열흘 만에 1120원대로 올라선 점은 네고 출회가 주 후반까지 대기하지 않을 가능성을 높이는 부분이다. 다만 중국의 긴축 가능성이 여전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춘제를 앞두고 기습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상존한다는 점은 환시 참가자들이 공격적인 숏플레이로 대응하기 어렵게 만드는 부분이다. 이는 조정 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증시에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하며 최근 환시에 부각되고 있는 외인 자금 이탈 우려를 지속시킬 수 있는 만큼 유로 반등에 따른 환율 하락 압력을 제한할 것으로 판단된다. 금일 서울 환시 달러/원 환율은 지난 주말 독일 경기지표 호조, 유로 반등 등에 힘입어 하락세로 출발하겠으나 중국 긴축 우려 및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의 여파로 하락 압력은 1110원대 후반에서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며, 금일 코스피지수 및 외국인 주식 매매 도향 등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5~1125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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