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성기 기자]배우 김수연이 틴에이저 시트콤 '레알스쿨'에서 '야망녀 수연'으로 깜찍하고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레알스쿨' 속 수연은 재력과 인형 같은 외모로 세상의 중심이 자신이라 생각하며 장차 영부인이 되겠다는 엉뚱한 소녀다. '레알스쿨'에 입학하고도 영어공부 보다는 지한(도지한 분)을 사로잡기 위해 외모에 더 많은 신경을 쓰는 캐릭터인 만큼, 매회 화려하고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김수연의 주 아이템이자 트레이드 마크는 얼굴도 다 가릴 만큼 큰 리본 악세서리로 어디서든 한눈에 주목하게 만든다. 깜찍한 핫핑크, 레드 등의 여성스러운 컬러의 악세서리와 굵은 웨이브 롱헤어의 매치로, 소녀 같은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작고 갸름한 얼굴형 덕분에 어떤 헤어스타일도 잘 어울리는 김수연은 깜찍한 업스타일, 청순한 내추럴 스타일은 물론 만화 속 주인공 같은 양갈래 스타일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엉뚱하고 덜렁대는 4차원 '수연'의 캐릭터를 생동감 그려내고 있다.
김수연의 헤어스타일리스트는 "늘 가지고 다니는 헤어 악세서리만 20~30개에 이르며 거의 매 장면 다른 악세서리를 바꿔가며 연출할 뿐만 아니라, 물결치듯 탄력 있는 웨이브를 위해 한번 촬영 때마다 8~7번씩 헤어스타일을 수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수연은 "머리를 여러 번 고쳐야 하는 고충은 있지만 허영심 많고 꾸미기 좋아하는 야망녀 수연의 캐릭터를 제대로 연기하기 위한 것인 만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인 한편 "평소에는 해보지 못한 새로운 악세서리와 스타일을 해볼 수 있어 오늘은 어떤 머리를 할지 기대되기도 한다"고 신인다운 귀여운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시트콤 '레알스쿨'은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을 통해 매주 평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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