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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강후약..상반기에는 소형주 노려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4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 해 주식시장이 전강후약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상반기에는 대형주보다 소형주 중심의 종목찾기에 주력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올해 시장 컨센선스 순이익성장률이 전년동기 17%에 달하고 있지만 환율, 경제성장률, 4분기 일회성비용 증가 등을 감안하면 0~5% 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 코스피 주가수익률(PER)은 역사적인 최고 수준으로 추가상승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지난해 선진국들의 유동성 확대에 힘입어 OECD 경기선행지수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지난 9월 이후의 양적 완화가 경기선행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은 전년보다 낮은 3.3%로 안정성장 국면에 머물 것"이라고 전제한 뒤 "안정성장 국면에서의 최고 PBR은 1.50X로 이를 코스피로 환산할 경우 2200포인트"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시장컨센선스가 올해 MSCI KOREA 순이익 증가율이 전년동기 17%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원화강세, 낮은 경제성장률, 4분기 일회성비용 증가 등을 감안하면 0~5% 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올해 KOSPI PER은 13.2~13.8X로 역사적으로 보면 최고 수준의 밸류에이션 멀티플로 해석했다.


그는 "이런 까닭에 추가 상승은 2012년 실적을 일부 반영하는 하반기가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외국인의 매수강도 약화가 뚜렷한 것은 현물시장뿐만 아니라 선물시장에서도 헤지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점은 프로그램 영향력이 큰 대형주들의 주가 변동성 확대로 귀결될 수 있어 향후 주식시장은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중심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중소형주를 포함한 포트폴리오 시장수익률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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