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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실적보다 업황을 살 때 '비중확대' <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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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24일 건설업종이 최근 조정을 받고 있지만 단기실적에 대한 우려보다는 업황 개선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주문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와 함께 상반기 GS건설대림산업을 투자 우선 종목으로 추천했다.


이광수 애널리스트는 "최근 대형 건설사의 2010년 4분기 실적 발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기대치와 최근 오른 주가를 감안할 때 실망스런 실적이 발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단기실적에 대한 우려보다는 해외와 주택 시장의 성장과 개선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강조했다.


그는 " 과거 실적은 어려웠던 업황을 이야기 해주지만 지금 개선되는 업황은 앞으로 개선될 실적을 이야기 해준다"고 설명했다.

한화증권은 지난해 연초 대비 주요 건설 지수는 25% 상승, 저점을 대비해도 약 38% 반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상승 구간을 이끈 주요 원인은 지난해 하반기에 이뤄진 주택 시장 회복이 가장 큰 요인이라는 분석.


그는 "주택가격과 거래량 회복, 미분양 아파트 감소가 주요 원인이었고, 이를 통한 건설주가 상승은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약 1562억 달러에 이르는 해외 발주가 예정돼 있고 미분양 아파트가 빠르게 해소되면서 건설사의 유동성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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