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팽팽한 수급 공방을 지속하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시52분 현재 전날보다 0.6원 오른 1121.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어느 쪽으로도 치우지지 않는 모습이다.
유로달러 환율이 아시아 환시에서 급등세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코스피지수는 낙폭을 더욱 확대하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중공업체 중심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단을 가로막고 있는 반면 하단에서는 역외 매수세와 결제수요가 대기하면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네고물량과 역외 매수, 결제수요간 대결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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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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