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STX조선해양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15분 현재 STX조선해양은 전날보다 1500원(4.57%)오른 3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3만4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날 엄경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사업장 매출 증가와 그룹 유동성우려가 해소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대련생산기지의 생산량이 지난해대비 척수 기준으로 70%가까이 증가할 것이며 고유가에 따라 유럽법인 중 STX OSV의 수주 물량이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지난 3분기 말 기준으로 3조7000억원에 달했던 순차입금이 4분기 말 9600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크루즈 선박 최종 인도와 STX OSV의 상장으로 각각 7000억원, 2600억원의 현금이 유입돼 유동성 우려 해소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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