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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넘어야 할 산 많다 <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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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21일 성장과 수익 모멘텀이 불확실하다며 농심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Outperform)과 목표가 25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록 애널리스트는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이 예상되고, 히스토리컬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지만 국내 라면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마진확대가 가능한 수준의 라면가격인상은 상당기간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중국법인 매출액이 고성장하고 있으나 로컬라면 출시가 일년이상 지연되고 있어 현지화에 대한 의지와 성공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농심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889억원(전년동기+6.9%), 영업이익 333억원(+56.5%), 당기 순이익 359억원(+99.3%)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4696억원, 영업이익 240억원, 당기 순이익 260억원)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라면시장 증가(+4.6%)와 기타사업부문 매출호조(+12.7%)로 매출액이 증가(+6.9%)했고, 신제품 출시가 없어 판매관리비 감소(-5.1%), 2009년 4분기 영업이익 부진(-46.4%)에 따른 기저효과가 실적호전의 주요요인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라면 시장 규모의 변동성이 있고, 마케팅비가 일시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어닝 서프라이즈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밝혔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1조 9908억원(+5.1%), 영업이익 1167억원(+9.6%), 당기 순이익 1295억원(+4.5%)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부진했던 국내라면시장이 소폭 증가하고, 쌀국수 등 프리미엄 라면비중 확대, 삼다수 등 상품부문의 성장이 실적증가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 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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