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올해 1192명의 신규공무원을 뽑는다.
이는 지난해 569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행정 7급과 9급의 경우 지난해 대비 각각 58명과 382명이 증가한 135명, 592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선발 예정인원은 54개 모집단위 1192명으로 직급별로는 7급 177명(행정직군 135명, 기술직군 42명), 8·9급 1006명(행정직군 741명, 기술직군 265), 연구·지도직 9명이다.
특히 장애인 고용 촉진과 저소득층의 공직진출을 통한 자립의욕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51명(7급 6명, 9급 45명)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행정, 사회복지 등 5개 직렬에서 9급 20명을 구분 모집해 선발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처럼 2011년 채용규모가 대폭 확대된 것은 정년퇴직 및 육아휴직 증가로 인한 예상결원 반영, 공공부문에서의 적극적인 고용창출과 사회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고용 확대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원서는 인터넷 응시원서 접수사이트(http://gosi.seoul.go.kr)와 서울시 인재개발원 홈페이지(http://hrd.seoul.go.kr)에서 제출할 수 있고 장애인 응시자에게는 응시원서 제출 시 본인의 장애유형에 맞는 편의조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유형에 따라 점자문제지, 확대문제지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인재개발원 전형팀(전화 3488-2321~6)으로 문의하거나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및 서울시인재개발원 홈페이지(http://hrd.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수의직, 의료기술직, 지적직, 약무직, 간호직, 연구·지도직은 4월23일에, 나머지 직렬들은 지난해와 같은 6월 둘째 주 토요일(6월11일)에 필기시험을 실시하며 원서접수를 제외한 합격자발표, 면접시험 등을 별도 일정으로 진행하게 된다.
마감일 후 7일간이었던 원서접수 철회기간도 14일간으로 연장됐다. 정보화 자격증 가산점 비율은 자격증에 따라 0.5%~3%에서 0.5%~1%로 축소되고 워드프로세서 2·3급, 컴퓨터활용능력 3급 등 일부 자격증의 가산점은 폐지된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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