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최근 걸그룹 카라 멤버 3인(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이 소속사 DSP미디어에 전속계해약 해지 소송을 낸 가운데 '멤버 복귀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20일 카라의 한 측근은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에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고 있는 멤버 중 한 명이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희박하게나마 있다"며 "하지만 그 멤버가 누구인지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건은 부모님들이 주도를 했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멤버들의 결정권이 거의 없었다고 할 수 있다"며 "다른 멤버들이 빠른 시일 내에 팀에 합류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팬들도 그것을 원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측근은 또 "3명의 멤버들과 연락이 되지 않기 때문에 답답할 따름"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사건이 마무리 돼 다시 카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현재 회사는 카라라는 이름을 버릴 생각이 없다"며 "하루 빨리 멤버들이 돌아와 팀의 정상화가 이뤄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박규리, 구하라를 제외한 카라의 3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랜드마크 측은 지난 19일 무조건적인 연예활동 강요와 인격모독을 이유로 현 소속사 DSP미디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한 상태며, 이에 DSP미디어 측은 수익분배 문제 등 3인이 주장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 왜곡된 부분이 있으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응수해 쉽지 않은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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