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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큰 폭의 상승세... 한때 1120원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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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20원을 넘어서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시39분 현재 전날보다 9.5원 오른 11198.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중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냈지만 코스피지수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여전히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역내외가 숏커버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 주식 순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환율은 한때 1122.9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으로 유럽 재정악화 위기가 재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유로달러 환율이 아시아 환시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 등도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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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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