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39분 현재 전날보다 5.9원 오른 1116.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지난밤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역외환율이 상승한데 따라 장 초반 숏커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코스피지수도 하락세를 보이고 유로달러 환율이 아시아 환시에서 반락하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역외 매수세가 나오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고 있지만 네고물량이 상단을 막아서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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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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