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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항공주, "올해 업황에 기대를"..동반 상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7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들이 동반 상승세다.


20일 오전 11시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대비 1700원(2.33%) 오른 2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81% 상승 마감한데 이은 오름세다.

아시아나항공은 300원(2.86%) 뛰어 1만750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4분기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 등으로 항공업계의 실적이 추정치를 하회하는 수준일 것으로 보이나, 이보다는 올해 전망에 보다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최중혁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에 대해 "연평도 포격과 인건비, 정비비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2조8600억원, 영업이익은 2028억원 가량일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2608억원)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올해 여객 부문의 호조세와 화물 부문 선전에 더 큰 기대를 걸어도 좋다는 분석이다. 올해 매출액은 1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2927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은 그룹 리스크와 성장성에 대한 의문으로 2011년 주가순자산비율(P/B) 1.4배의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며 "향후 자산매각이 가시화 되며 할인 요소들이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유가 상승,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따른 유류할증제 조정 가능성 등으로 올해 실적 가시성이 하락한 상황이나 항공업체 수익성을 결정하는 요소는 수급"이라며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보이는 올해 비용 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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