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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기준금리 10.75%에서 11.25%로 인상(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인플레이션 압력에 시달리는 브라질이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19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기존 10.75%에서 11.25%로 0.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3년래 최고 수준으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것은 지난 7월래 처음이다.

브라질이 전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선 것은 점점 상승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압력 때문이다.


지난 해 브라질의 연간 물가상승률은 5.91%로 200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간 8%에 이르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에 따른 부작용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최근 브라질을 덮친 홍수로 농작물이 큰 타격을 입고 상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브라질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카스트로 쿠차 뱅크오브아메리카 수석은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키기 위해 전문가들의 기대 이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을 요구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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