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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0억대 매립공사 발주에 건설업계 '총성없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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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3월 중 송도 11공구 1단계 공사 발주...부동산 경기 침체기에 '가뭄에 단비'...대형건설사들 수주에 총력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오는 3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지구에서 4900억원대의 대규모 매립 공사가 발주될 예정이어서 건설업체들의 수주전이 치열하다.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는 3월 중 송도 매립지 11공구 매립공사 1단계 공사가 발주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지난 12일 인천항만청에 실시계획 승인을 요청했으며, 승인이 나면 3월 중 조달청에 발주를 의뢰할 계획이다.

송도 매립지 11공구 매립공사는 총 6475억1400만원의 사업비로 오는 2018년 말까지 송도 5ㆍ7공구 동측 해상 6.92㎢를 매립하는 공사다. 총 3단계로 진행되는데 3월 중 발주될 1단계 공사가 약 4900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크다. 오는 2013년 말까지 마무리될 이 공사는 매립 면적 472만㎡ㆍ준설량 3300만㎥의 대형 공사다. 올해 인천에서 발주하는 토목 공사 중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국내 대형 건설사 간에 사활을 건 수주전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공정중 준설 분야가 대부분을 차지해 8000~1만2000마력의 준설선을 보유한 업체들간에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사들은 1단계 공사를 수주할 경우 나머지 2ㆍ3단계 공사의 수주도 쉬울 것으로 보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극도로 침체된 상황에서 이번 공사를 수주할 경우 가뭄에 단비를 만난 격"이라며 "턴키방식이 아니라 최저가입찰이기 때문에 업체들의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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