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성수지구, 최고 50층 대단지로..한강변 스카이라인 바뀐다!

시계아이콘01분 0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서울시 도시계획위, 19일 정비구역 지정과 용도지역 변경 조건부 가결
한강변 초고층 아파트로 다양한 스카이라인 전망돼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시 '한강 공공성 재편계획'의 시범사업인 성수전략정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19일 열린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정비구역 지정을 결정하고 용도지역을 제2종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하는 내용을 담아 재상정한 안건을 조건부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성수동 일대에 150m 높이의 최고 50층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지정된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서울 성동구 성수1가 1동 72-10 일대로 공공관리제도를 도입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자 계획된 지역이다. 전략정비구역은 한강에 연접한 토지이용의 변화를 선도할 지역으로 서울시가 합동개발 방안 등을 통해 전략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곳이다. 성수지역 일대는 노후하고 불량한 건축물이 대다수고 도로에 접한 건축물도 많아 접도율이 높은 등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로인해 서울시가 적절한 기반시설을 확보하고 주거환경이 개선되도록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게 된 것이다.

정비구역 지정과 함께 용도지역도 제2종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되면서 한강변에 다양한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7층이하 제2종 일반주거지역(41만6848㎡)의 일부인 18만4466㎡와 12층이하 제2종 일반주거지역 전체 8만2386㎡가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바뀌었다. 이에따라 제3종 일반주거지역의 면적은 기존 1만3042㎡에서 27만9894㎡로 26만6852㎡만큼 확대됐다.


종상향에 따라 정비구역 내 주택용지(1~4지구, 28만7374㎡)에 최고 50층(높이 150m) 아파트를 지을 수 있게 됐다. 1지구(A1~A3블록, 10만3302㎡), 2지구(A4블록, 6만5394㎡), 3지구(A5블록, 6만3617㎡)는 각각 용적률을 309.22%, 317.01%, 316.78%를 적용받아 최고 150m의 50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 4지구(A6~A8블록, 5만5061㎡) 가운데 A7블록은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용적률 284.31%가 적용돼 50m 높이의 최고 12층 건물이 들어선다.


용도지역이 바뀌면서 재개발에 따른 가구수도 기존보다 820가구 가량 줄어든다. 정비계획이 확정되면서 현재 가구수 총 9067가구가 일반분양 6843가구와 임대 1404가구를 합쳐 8247가구로 조정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는 6600가구로 전체 80%를 넘는다.


서울시는 강변북로 지하화 구간의 상부공원과 서울숲, 뚝섬한강공원 연계방안, 대상지와 동2로 연결부 IC를 포함한 주변지역 일대 교통처리계획 등이 재상정돼 이번에 의결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총 8건의 안건을 심의해 7건은 가결하고 1건은 보류했다. 2차 보금자리 서초 내곡지구에 투기방지대책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한 내용은 원안대로 됐다. 정비계획용적률을 기존 245.8%에서 법적상한용적률 300%까지 완화하는 개나리6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안건도 조건부로 가결됐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