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SBS 수목드라마 '싸인'이 경쟁작 MBC '마이 프린세스'와 시청률 격차를 줄이며 수목극 1위 쟁탈전에 다시 불을 붙였다.
2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9일 오후 방송된 '싸인'은 전국 일일시청률 15.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4.8%)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마이 프린세스'는 18.8%를 기록하며 지난 방송분(20.9%)보다 2.1%포인트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다.
두 드라마가 서로 상반된 시청률 변화를 보이면서 격차도 줄어들었다. 지난 방송분이 6.1%포인트 차이를 보인 반면 19일 방송분은 3.5%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마이 프린세스'와 시청률 격차는 3.5%포인트로 지난 방송분이 보였던 6.1%포인트 차이를 절반 가까이 줄였다.
'싸인'은 첫 방송에서 '마이 프린세스'를 0.2%포인트 차이로 누르며 치열한 대결을 예고한 바 있다. 수목극 1위를 차지하던 '싸인'은 방송 2주차부터 '마이 프린세스'에 눌려 2위로 하락했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마이 프린세스'가 19일 방송분에서 2.1% 포인트 하락하면서 '싸인'이 다시 수목극 1위자리를 탈환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싸인'은 이날 방송에서는 윤지훈(박신양 분)과 이명한(전광렬 분)이 서로 다른 부검 결과를 내놓으며 대립각을 세워 관심을 끌었다. 특히 세 명의 사망자 외에 또 다른 희생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돼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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