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 소상공인 자금대출 지원 1160억원→1200억원

시계아이콘01분 2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19일 서울시, '서민 자영업 종합보호 대책' 발표
창업자금 지원에 교육 및 컨설팅..자치구 조례로 SSM 진출 규제도
오시장, "영세자영업자 자립·자활 높이는 사회안전망 차원"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시가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15개소로 늘리고 창업자금 대출 800억원을 포함해 12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서민 자영업 자생력 강화에 나선다. 위기의 생계형 자영업 점포에 4년간 교육 및 컨설팅 등 사후관리를 제공하고 사전에 대형유통기업 진출도 일부 규제한다. 공동도매물류센터 3개소 건립, 전문경영컨설턴트의 현장지도 등으로 중소유통업자도 보호한다.

서울시는 서민자영업자의 자활·자립을 돕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민 자영업 종합보호 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으로 서울시는 생계형 자영업 특별보호는 물론 소상공인이 스스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경쟁력 강화책을 병행해 서민 자영업의 자립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는 소상공인 자금대출지원 규모가 지난해 1160억원에서 올해 1200억원까지 늘려 ▲서민 자영업 자생력 강화 ▲생계형 자영업 특별보호 ▲중소유통 자영업자 보호 등 총 3개 핵심과제에 따른 9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서울시는 서민 자영업 자생력 강화를 위해 기존 7개소로 운영중인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오는 4월 8개소를 추가해 15개소로 늘린다. 지원센터는 창업상담 및 교육, 자금지원, 경영컨설팅, 업종전환교육지원 등 자영업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기존 1개 분야 6000명의 창업과정 위주 교육에서 경영개선과정 3000명, 업종전환과정 1000명을 추가 신설해 3개 분야 1만명으로 교육과정과 대상을 확대한다.


창업자금으로 800억원, 저소득 자영업 경영개선 지원금으로 100억원을 저리로 대출하고 자영업 협업화를 구축해 공동브랜드, 디자인개발, 공동광고 추진 등도 진행하게 된다.


둘째로 생계형 자영업 점포 1000개소는 매년 250개씩 4년간 특별지원을 받는다. 서울시는 교육과 경영컨설팅, 자금지원은 물론 사후관리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4일 18시간 과정으로 개설해 매출 및 매장활성화 전략을 사례중심으로 진행한다. 교육비는 무료며 참여수당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장사의 달인’ 30명과 점포 인테리어 전문가 ‘점포 명장’ 10명 등 전문가 컨설팅 그룹도 구축된다. 교육과 컨설팅을 이수한 자영업소는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의 특별자금 100억원 저리 대출지원도 받을 수 있다.


생계형업종에 대형유통기업의 진출을 규제하는 조례도 자치구별로 제정된다. 전통상업보존구역을 지정해 500m 안으로 기업형슈퍼마켓(SSM) 등이 새로 못 들어오도록 조례로 규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강남·서북·동북 등 3개 유통권역에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를 내년까지 세워 중소형 슈퍼마켓의 매출 증대를 돕게 된다. 올해 6월 서초구 양재동 강남권 물류센터가 착공해 11월 준공 예정이다.


기업형슈퍼마켓(SSM) 주변에 위치한 동네슈퍼 300개소에 전문 경영컨설턴트인 '슈퍼닥터' 39명이 직접 현장지도도 한다. 이들은 입지 및 상권분석, 점포 레이아웃, 청결관리, 상품구성 및 진열 기법, 고객응대 및 매출관리 등을 지원한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대책을 통해 영세 자영업에 종사하는 시민들에 대한 보호는 물론 자립·자활의 경쟁력을 키워줘 건강한 경쟁 속에 공존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차원의 자영업환경을 다져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소상공인 자금대출 지원 1160억원→1200억원 서울시는 19일 '서민 자영업 종합보호 대책'으로 총 3개 핵심과제 9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AD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