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정식품은 정부의 물가안정 시책에 적극 동참하고 서민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고자 당분간 두유제품 가격의 인상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두유업계는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가격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두유의 주원료인 콩 가격은 2008년 이후 Kg 당 580원에서 1050원으로 81% 상승했고, 전년 대비 올해 1월까지 대두유가 38.3%, 설탕이 19.2%, 검은콩이 166.7% 올랐다.
이런 원자재값 인상 요인으로 인해 현재 제품 가격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소비자들을 위해 이를 보류키로 했다는 것이 정식품 측의 설명이다.
정식품 관계자는 "원가 상승으로 인해 그 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정식품은 이번 두유 가격을 당분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두유를 통해 영양을 섭취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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