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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 귀국' 신정환, 경찰서 어떤 조사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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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 귀국' 신정환, 경찰서 어떤 조사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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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원정도박 의혹으로 논란에 중심에 있는 방송인 신정환이 19일 오전 귀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향후 그가 어떤 조사를 받게 될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8일 "국제범죄수사대가 19일 오전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신정환을 연행해 해외원정 도박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측은 "신정환은 담당 수사관들과 서울경찰청으로 이동해 조사 받기 전 낮 12시 30분경 당청 현관에서 언론을 상대로 간단한 심경을 표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신정환은 원정도박혐의로 해외에서 전전한지 5개월 만에 귀국하게 됐다. 신정환은 경찰에 출두해 크게 3가지 혐의에 대해 조사 받을 조사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정환의 혐의중 가장 큰 사안은 해외 상습도박 혐의다. 그는 지난해 8월 세부 W호텔 카지노에서 억대의 바카라 도박을 벌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만약 신정환의 해외 상습도박 혐의가 확인될 경우 형법 제246조 제2항에 따라 3년 이하 징역 및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등에 처할 수 있다.


또 신정환은 일명 ‘환치기’라는 불법 수단을 통해 도박자금을 마련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경우 신정환의 혐의가 인정되면 외환관리법 제 27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여기에 신정환은 여권법 위반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신정환은 필리핀 현지에서 한인대부업자에게 여권을 맡기고 자금을 빌려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경찰은 이러한 증언을 바탕으로 여권법 위반 혐의 관련 내용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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