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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차이나모바일-NTT도코모, 한중일 '무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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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밍부터 아시안 앱스토어 '오아시스' 개설, 차세대 기술도 공동 개발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스마트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KT와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가 전략적 협정을 체결하고 한중일을 시작으로 한 동북아 스마트벨트 구축에 나섰다. 이들 세 회사는 로밍, 앱스토어, 콘텐츠, 차세대 스마트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KT(대표 이석채),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는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차이나모바일 그룹 본사에서 이석채 KT 회장, 왕 젠저우 차이나모바일 회장, 류지 야마다 NTT도코모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

KT-차이나모바일-NTT도코모, 한중일 '무한 협력' T와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는 18일 중국 베이징시 차이나모바일 본사에서 전략적 협정을 맺고 로밍, 앱스토어, 스마트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류지 야마다 NTT도코모 사장, 왕 젠저우 차이나모바일 회장, 이석채 KT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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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개 부문 협력, 3사 공동 분야별 실무 운영체 구성=3사의 전략적 협정은 지난 해 11월 KT와 차이나모바일과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확대해 더 많은 분야에서 한중일 3개국의 대표 통신사가 협력할 수 있다는 공동 인식에서 출발했다.


이들 세 회사는 ▲한중일 음성, 데이터(3G, 와이파이) 로밍 ▲다국적 기업대상 서비스 제공 ▲4세대(4G) 통신 기술 LTE 공동 연구 ▲앱 및 콘텐츠 분야 협력 ▲스마트폰 공동 개발 ▲플랫폼(WAC, NFC) 등 기술 협력 등 총 6가지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원활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3사는 분야별 실무 운영체도 만들기로 했다. 실무 운영체는 3사 공동으로 운영되며 협력분야를 더욱 확대하고 신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데 주력하게된다.


◆한중일 음성 및 데이터 로밍 요금 크게 낮춘다=KT는 이번 협정을 통해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에서 '동북아 자유로밍지대'를 구축해 음성 및 데이터 로밍 요금 장벽을 낮추기로 했다.


우선 3사는 각자 자국에 구축한 와이파이존을 공동 활용키로 했다. 세 회사 모두 3개국에 걸쳐 와이파이존 10만 곳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KT는 와이파이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확대할 수 있는 독자적 기술 '스텔스 와이파이'를 차이나모바일과 NTT도코모에 제안했다.


한중일 3국간 무제한 데이터 로밍 상품도 3월경 출시된다. 데이터 뿐 아니라 음성도 상호 로밍요율 조정을 추진해 서로 저렴한 가격에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중일 통합 앱스토어 '오아시스', 차세대 기술 개발도 함께=애플리케이션 스토어도 3사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KT의 '올레마켓'과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의 자체 앱스토어가 연동된다. 세 회사는 총 6억5000만명의 고객이 이용하는 '아시아 앱스토어'를 구축하고 이를 '오아시스(One Asia Super Inter-Store)'란 이름으로 제안했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은 대부분 서양 문화권에 적합한 콘텐츠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세 회사는 아시아 문화권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확보, 유통할 계획이다.


모바일결제 사업활성화에도 나선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규격을 통일해 모바일 결제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고 서비스도 함께 나설 예정이다. 3개국에서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결제를 하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새로운 형태의 컨버전스 스마트폰도 공동 기획 및 개발해 조달하게된다. 6억5000만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기반으로 개발한 스마트폰을 공동으로 출시하고 관련 부가서비스에 나서게된다.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용 솔루션과 4세대(4G) 통신 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 분야도 함께 협력해 기술 연구, 표준화 협력, 단말기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이번 협정 체결은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주고 통신사업자에게는 무한한 경쟁력을 약속하는 것"이라며 "장기적 관점의 협력 뿐 아니라 빠른 시일내에 3사 협력 프로젝트의 성공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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