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19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지난핸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4분기 아시아나항공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7.4% 증가한 1조 2800억원, 영업이익은 138.4% 증가한 1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지헌석 연구원은 "매출액은 시장기대치와 유사하였으나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23.4%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전쟁 위험이 높아지며 외국인 입국과 환승 수요가 위축됐고 일회성 인건비 등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난 4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인 비용증가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지 연구원은 "화물은 수송이 전년대비 6.1%, 전분기대비 9.6% 증가한 반변 수익은 전년대비 5% 감소하고 전분기 대비 3.2% 하락해 화물 수송 증가가 운임 하락을 상쇄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국제선 여객 호조세와 화물 운임의 완만한 하락세를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900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지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지수 대비 2.5%포인트 초과상승하락 했으나 대한통운 매각시 재무건전성이 개선될 예정이고 올해 여객 및 화물부분의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목표가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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