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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대우건설, '기관+외국인' 쌍끌이 매수.. 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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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대우건설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급등했다.


18일 대우건설은 전날 보다 450원(3.02%) 오른 1만5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대우건설 주가가 1만5000원대를 기록한 것은 1년 5개월만이다.

어제 7% 넘게 급등한 탓에 18일 오전에는 차익매물이 나오며 주가가 2% 넘게 조정을 받았으나, 오후 들어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 반전했다.


어제 143억원어치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대우건설 주가 상승을 이끈 기관은 오늘도 131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도 씨티그룹, 맥쿼리증권 창구 등을 통해 55만주가 넘는 매수 주문을 내며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이날 외국인은 대우건설 주식을 2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메리츠종금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해 "경영자가 바뀌면서 이전의 부실을 털어내는 빅 배스(Big Bath) 효과로 올해 실적의 급격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정호창 기자 hoch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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