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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 안착 쉽지않네..삼성電 또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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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2100 안착은 쉽지 않았다. 개장후 30여분만에 2100선에 진입한 이후 장중 내내 2100선 위에서 움직이던 코스피지수는 장 막판 외국인의 현선물 동시매도에 흔들리더니 마감전 동시호가에서 하락 반전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7포인트(0.16%) 내린 2096.48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4억4583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7조8893억원을 기록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해 301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한 514개였다.

개인이 907억원 순매수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연기금이 106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투신권에서 1087억원 순매도 물량이 나와 기관 합계는 156억원 순매수에 그쳤다. 외국인은 269억원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도 개인과 국내기관이 각각 1674억원, 1466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415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1.46% 상승으로 가장 돋보였고, 증권업종도 0.99%나 올랐다.


가장 돋보인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엘피다의 가격인상 추진 보도와 스티브 잡스 애플 CEO의 병가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장중 3.37% 오른 98만1000원을 찍으며 100만원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종가도 2만원(2.11%) 오른 96만9000원으로 종가기준으로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이닉스도 엘피다 소식에 급등세였다. 장중 2만8000원을 회복하는 등 선전한 끝에 2.79% 오른 2만7650원으로 마감됐다. 삼성SDI 삼성전기도 3% 내외의 강세를 보였지만 종가는 조정을 받으며 1% 내외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자동차와 조선주들은 조정을 받았다. 현대중공업이 2% 하락마감했으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2%대, 기아차는 1.55% 하락하는 등 현대차 3인방이 나란히 조정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2.94% 하락하며 하루만에 9만원선에서 후퇴했지만 대우건설은 3.02%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삼성물산은 4.69% 급등하며 8만원대를 회복했다. 건설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다 100만원에 육박한 삼성전자 효과를 봤다.


신세계는 100% 무상증자에도 4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3.81% 하락하며 58만원으로 주저앉았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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