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에스원 서준희 대표가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제세동기(AED)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첨단 보안 기업 에스원은 18일 본사에서 서준희 대표를 비롯해 주요 임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심폐소생술 및 AED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에스원은 지난해 9월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및 AED 교육을 시작한 후 5개월 만에 4500명 전 임직원이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제공하는 '이수증'을 받게 됐다.
이 같이 대표를 포함한 전 임직원들이 심폐소생술 및 AED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유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고객들의 안전은 물론 생명까지도 지킬 수 있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다.
에스원 관계자는 "에스원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실제 응급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심폐소생술 전문가로서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에스원은 심폐소생술 교육과 함께 헬스케어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스원은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뿐만 아니라 일반인 대상 심폐소생술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약 2개월 동안 강사 양성교육을 통해 88명의 임직원을 심폐소생술 교육 강사로 양성하고, 봉사단인 '안심누리봉사단'도 창단한 것.
에스원에 따르면 '안심누리봉사단'은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약 350회, 약 2만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1.4%에 불과한 심폐소생술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성인뿐만 아니라 전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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