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김시향이 누드화보 유출과 관련해 전 소속사 관계자를 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김시향은 지난 10일 전 소속사 S엔터테인먼트 L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혐의는 공갈 미수, 모욕, 명예훼손 등이다. 그는 아울러 화보 저작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해 수익을 올린 M사 대표이사와 모바일 서비스 담당자 Y씨도 함께 고소했다.
김시향은 L씨가 자신의 누드 화보를 상업적 또는 비상업적으로 유출하지 않겠다는 조건 아래 화보 출연 계약서에 서명했지만 동의 없이 일부를 판매하고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또 L씨가 자신을 지정한 회사와 전속계약을 맺게 하고, 화보를 풀지 않으면 다른 곳에서 벌어들인 수입을 지급할 것을 강요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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