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내린 111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9시07분 현재 1.9원 내린 1115.7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환율은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를 비롯한 이번 주 미중 정상회담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되는 가운데 장중 증시와 유로화 흐름에 주목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은 ""최근 수출기업들의 네고물량 감소 등으로 금일 네고물량 증가 가능성이 존재하고 전일 주식시장 조정 등에 따른 금일 반등 가능성 등으로 달러/원 환율은 재차 하락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다만 정책당국이 꾸준히 시장방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은 장중 하락 시마다 결제수요를 증가시키며 낙폭 확대를 제한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한은의 긴축 기조, 위안화의 강세 분위기, 꾸준한 네고, 금융시장 랠리 속에 하락 압력 나타나고 있으나 유로존 우려, 개입 경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꾸준한 결제들로 하단도 강하게 지지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전일 미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금일 대외시장 영향력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EU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증시와 장중 수급에 따라 1110원대의 제한적인 움직임이 지속될 듯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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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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