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동부증권은 18일 키움증권에 대해 올해 추정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에 달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는 7만5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희준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일평균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돌파하면서 키움증권의 시장점유율도 13%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170%대에 불과한 거래대금 회전율을 볼 때 거래대금의 상승 여지는 충분하며, 시장점유율이 연중 14%를 상회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타 대형사들의 경우 자문형랩 잔고 증가에 따른 자전거래 증가로 시장점유율이 상승한 측면도 있으나, 키움증권은 자문형 랩 잔고의 영향이 없는 순수한 시장점유율 증가라 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신용잔고의 급증세도 긍정적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신용공여 잔고는 7100억원으로 지난해 1월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면서 "최근 전체 시장의 신용공여 증가 속도, 10% 수준에서 꾸준히 유지되는 신용공여 이자율 등을 고려하면, 올해 키움증권의 신용공여 이자 수익은 8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반적인 증권업 업황 호전 전망에도 불구하고 타 대형사들의 ROE는 15%를 넘기 힘든 반면 키움증권의 올해 추정 ROE는 20%에 이르고 있다"면서 키움증권을 증권주 톱픽(최선호주)으로 꼽았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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