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中마감]긴축 우려에 3개월래 최저치 ↓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정부의 긴축 정책이 경제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로 17일 중국 주식시장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 하락한 2706.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3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이 주식 시장을 강타했다. 인민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시중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현재 18.5%에서 19%로 0.5%p 인상한다고 14일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경제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돼 지수를 밀어내렸다.

상승률은 주춤했지만 부동산 가격이 지난달에도 여전히 오름세를 기록한 것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통계국 기관지 중국정보뉴스는 이날 70개 주요 도시의 12월 부동산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6.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추가 긴축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대되면서 낙폭을 키웠다.


공상은행, 건설은행 등 은행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차이나방케, 폴리부동산그룹도 내림세를 보였다.

뎅 어용 창지앙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시장은 지준율 인상에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