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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은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이나 당국 개입 경계와 레벨 부담감 등으로 1110원 부근에서의 하방 경직성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역외환율이 소폭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 압력을 받겠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1100원대 레벨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보합권에 머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밤 예정된 유럽 재무장관 회의와 미중 정상회담, 미 경기지표 발표 등을 앞둔 상황에서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원달러 환율은 네고물량과 결제수요가 상충하는 가운데 장시 증시 동향에 주목하며 박스권 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역외환율은 중국 지급준비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상승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6.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95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14.80원보다 0.75원 내렸다.

대구은행 달러원은 완만한 하락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상 재료 및 양호한 증시상황 등 펀더멘탈이 여전히 강력하다. 레벨 부담감 및 크로스 숏 커버, 수입 결제 집중 등으로 비드가 상당히 탄탄한 모습이지만 추세를 상승세로 반전시킬만한 요인은 없어 보인다. 당국 경계심리 및 빅 피겨에 대한 부담으로 속도는 더디겠으나 방향은 아래쪽 흐름 여전히 유효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0~1120원.


우리은행 지난 주말 미국의 산업생산 및 소비판매 증가 발표로 금일 달러원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으나 중국의 지준율 인상 및 개입 경계감으로 큰 폭의 하락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최근 꾸준히 나오고 있는 결제수요도 하방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110원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0~1118원.


산업은행 지난 주말 중국 지급준비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JP모건 4분기 실적 호조 등으로 뉴욕증시 상승, NDF 역외환율은 하락했다. 1110원대 당국 개입경계감으로 막히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강세 여파, 외국인 주식순매도 달러매수로 소폭 상승장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2~1121원.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 주말 유로화가 재차 반등세를 보였고 미국 다우지수는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서 금일 달러/원 환율은 재차 하락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동안 다소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던 역외세력 등이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숨고르기에 들어가고 정책당국도 강력한 시장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점증하는 환율 하락 압력은 모멘텀만 주어진다면 급락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어 반등 시마다 달러매도 압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듯하다. 따라서 금일도 1100원대 안착을 위한 역내외의 달러매도와 당국 간의 힘겨루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07~1117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금주 달러/원 환율은 금융시장 랠리 속에 1110원 하향 테스트 예상되나 추가 하락에 부담을 느끼며 움직임이 제한적일 듯하다. 금주 미중 정상회담과 유로그룹 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증시 랠리 지속 여부가 주목되며, 금주 미 주택지표와 경기선행지수, 필라델피아 연은지수, 미 기업 실적발표 등이 예정돼있다. 대내적으로는 네고와 결제가 상충하는 가운데 한은의 긴축의지와 외인 주식 순매수 흐름 등이 하락 압력 가하겠으나, 개입경계, 1100원 부근에서의 역외의 소극적 플레이 등이 낙폭을 제한할 듯하다. 금주 예상 범위는 1105~1125원. 금일은 증시 동향 주목하며 1110원대 흐름이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9~1119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국제환시 글로벌 달러의 약보합권 흐름을 반영하며 역외환율이 소폭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금일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은 1110원대 흐름을 이어가며 관망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신용위험은 일단 정점은 지나는 모습이나 금일 유럽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재정안정기금 확충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지 등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선뜻 포지션플레이 유인으로 작용하기에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중국이 지급준비율 기습인상에 나섰으나 긴축 강도면에서 시장에 큰 악재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금주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위안화의 절상이 금주에도 이어질 지에 대한 기대 등이 달러화 상승 압력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외 재료가 비교적 달러/원 환율에 중립적인 한편, 대내 재료 역시 1110원 부근의 하방 경직성을 완화시킬 만한 것이 부재하다는 면에서 금일 환시는 1110원대 관망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금일 증시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08~1118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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