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의 글로벌 오디션에서 오디션 곡으로 가장 인기 있는 노래는 2NE1(투애니원)의 '아파'가 꼽혔다.
브라질, 베트남 등 많은 해외 동영상 오디션 참가자들이 2NE1의 '아파'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인기 있는 곡은 원더걸스의 '노바디', 3위는 역시 2NE1 박봄의 '유 앤 아이(You & I)가 선정됐다.
한편 이날은 사상최대 규모인 전 세계 50개국 이상의 지원자들이 모여 호황을 이뤘다. 그 중 동영상 조회수와 네티즌들의 추천수를 합산해 총 500팀을 선발, 국내 유명 작곡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한국 무대에 오를 총 28팀을 선발했다.
특히, 한국가수의 무대의상을 직접 제작하거나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해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해외 지원자들의 남다른 열정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한국 가요를 한국어로 불러 심사위원 및 제작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스라엘에서 온 소녀 지원자는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 가요를 알게 됐다"고 지원동기를 밝히며 "이 오디션이 끝나면 군대에 가야한다"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칠레에서 온 까를라는 영국 런던을 거쳐 약 30시간을 비행하며 한국에 왔다. 그는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 가수를 좋아하게 됐다"며 "좋아하는 가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샤이니 온유"라고 수줍게 말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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