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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가계대출 약 4년만에 최고…6.6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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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가계대출 600조원 육박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은행, 저축은행 등 예금취급기관의 11월 가계대출액이 약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14일 '11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을 내 지난 11월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6조6000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 12월(7조원) 이후 3년 11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또 전년 동월대비 8.0% 증가해, 지난 2009년 2월(8.1%)이후 1년 9개월만에 증가율도 최대를 기록했다.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가 속도는 지난 8월(7.0%)이후 꾸준히 증가, 9월 7.4%, 10월 7.7%를 기록했다.

수도권의 가계대출은 3조8000억원 증가해 지난 2009년 7월(4조4000억원) 이후 16개월만에 최대폭 증가했고, 비수도권 가계대출은 2조8000억원 증가하며 통계편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은 3조7000억원 증가해 전월(3조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취급기관의 총 가계대출 잔액은 590조2000억원을 기록, 조만간 60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재기 한은 금융통계팀 과장은 "연말을 앞두고 은행들이 성과평가에 대비해 대출자들에게 금리를 할인해 주는 등 판촉·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서 대출을 늘렸다"며 "주택거래량이 늘어나며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살아나는 점도 대출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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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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