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수익률 20.99% '띵하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한BNPP운용의 봉쥬르차이나오퍼튜니티증권자투자신탁(주식)은 중국의 저평가 주식에 투자하는 점에서 기존 펀드와 차별화된다.
1년 수익률이 20.99%에 달하는 이 펀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중국펀드 열풍과 함께 여전히 투자자들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인 H주와 레드칩, 중국 본토 증시의 B주에 주로 투자하며 특히 상하이 A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중국기업에 투자해 중국 증시가 다시 본격적으로 상승 국면에 접어들 때 수익이 향상되는 점이 특징이다.
또 같은 기업의 주식이 본토증시의 A주 또는 B주 시장, 홍콩증시의 H주 시장에 동시 상장됐을 경우 시장별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점을 이용하는 상대 가치 투자 전략을 사용한다.
기존 중국펀드가 금융주 비중이 높으며 업종 대표주 위주 투자를 추구하는 반면 이 펀드는 분산투자가 가능하며 내재가치 이하로 주가가 하락한 기업군에 장기 투자하므로 기존 봉쥬르차이나 펀드에 비해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국시장에 투자하기를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아울러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수익비율(PER), 배당수익률 등을 고려해 절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주식에 투자하면서 시장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최기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마케팅 본부장은 "저평가 국면이 해소되고 중국 주식시장 통합 시 B주와 H주 시장의 재평가로 인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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