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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왑시장 단기물위주 급등, 금리인상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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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베어플랫, CD91일 오름폭 커, 장기구간 구조화채권헤지오퍼..CRS 부채스왑대기 오퍼 어려워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스왑금리가 단기물위주로 급등했다. 한국은행이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인상했기 때문이다. IRS시장은 CD91일물 상승폭이 예상외로 커 단기구간이 한때 페이물량이 쏟아지며 패닉상태까지 이르렀다는 지적이다. 다만 장기물로는 구조화채권 헤지물량에 따라 오퍼가 많았다. 역외헤지펀드들이 구조화채권 출회가능성에 10년 구간으로 페이를 못했다는 분석이다.


CRS금리도 1~2년 구간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라이어빌리티스왑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오퍼도 쉽지 않다는 진단이다. 다만 거래가 많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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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가 전구간에서 2.5~13.5bp 상승했다. IRS 1년물이 전장대비 13.5bp 급등한 3.38%를, 2년물이 어제보다 11bp 상승한 3.73%를 나타냈다. 반면 IRS 3년물이 전일비 9bp 오른 3.92%를, 5년물이 4bp 올라 4.14%를 나타냈다. IRS 10년물은 전장비 2.2bp 상승에 그쳐 4.40%를 보였다.


본드스왑은 단기물 축소, 장기물 확대로 엇갈렸다. 1년물이 전장 9bp에서 12bp를, 2년물이 전일 9bp에서 10bp를, 3년물이 어제 30bp에서 28bp를 보였다. 반면 5년물이 전일 -11bp에서 -14bp를, 10년물이 전장 -27bp에서 -31bp를 기록했다.

CRS도 전구간에서 15~7.5bp 상승했다. CRS 1년물이 전장대비 15bp 급등한 2.00%를, 2년물도 10bp 상승한 2.05%를 보였다. 반면 CRS 3년물과 5년물이 전일비 7.5bp씩 상승한 2.37%와 3.00%를 나타냈다.


스왑베이시스는 구간별로 다소 혼조세를 보였다. 1년물이 전장 -139bp에서 -138bp를, 3년물이 전일 -153bp에서 -154bp를, 5년물 또한 어제 -117bp에서 -114bp를 보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스왑딜러는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IRS금리가 급격히 플래트닝됐다. CRS도 단기물 위주로 급등했다. 금리인상과 부채스왑 기대감이 반영됐다. 월말에 라이어빌리티스왑이 있어 지속적으로 비디시하다”며 “본드스왑은 3년이상으로 2~3bp 가량 확대됐고, 스왑베이시스는 5년이상이 3~5bp 좁혀졌다”고 말했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도 “금리인상을 반영한것 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었다. 1월부터 인상이 단행됨에 따라 IRS 단기물을 중심으로 페이가 많았다. CD91일물 금리 상승폭도 커 약간은 패닉상태까지 갔었다”며 “반면 IRS 5년이상 뒤쪽구간에서는 구조화채권 헤지물량에 따라 오퍼가 많았다. 역외헤지펀드들이 구조화채권 출회가능성에 10년 구간으로 페이를 못했고, 단기쪽도 혹시나 있을 동결결정에 페이를 하지 못해 5년구간으로 페이가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CRS 금리도 1~2년 구간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3년이상 긴쪽은 오름폭이 크지 않았다. 5년물도 스크린보다도 오름폭이 적었다. 라이어빌리티스왑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쉽게 오퍼를 내기도 어려운 분위기였다. 거래도 많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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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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