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의 인도 오리사주 고로 일관제철소 착공이 내년 상반기에나 가시화 될 전망이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1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열린 ‘CEO포럼’에서 “인도 대법원에 올라가 있는 광권 개발권 문제가 해결되는 시기에 맞춰 착공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오리사주와 당초 6억t의 광권 개발권을 받는 조건으로 포스코는 최종적으로 1200만t 규모의 고로를 짓는 것”이라면서 “일단 오리사주 정부로부터 2억t의 광권을 받았고 이를 위한 400만t 규모의 고로 1기를 짓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권은 오리사주 정부와 먼저 개발권을 받은 광권 업자간 법정다툼이 대법원으로 올라가 있는 상태인데 인도 사법체계가 기간에 대한 한계가 명료하지 않아서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대법원 판결나는 게 늦어도 내년도 상반기에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착공 시점도 이 때가 될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전했다.
정 회장은 “현재 고로 착공 문제는 환경문제가 걸려 있는데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1월말 인도 환경부 장관이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면서 “현재 긍정적으로 가는 게 사실이지만 몇 가지 이행조건을 달아서 승인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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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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