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종영을 앞두고 결말에 대해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이 섣부른 결말 추측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시크릿가든' 제작 관계자는 13일 불거진 '길라임 세 쌍둥이설'에 대해 "20회는 아직 대본조차 나오지 않았다. 대략적인 가안만 나온 상태여서 대사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며 "쌍둥이 얘기도 처음 듣는다"며 의아해 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대본은 19회까지만 완벽하게 나온 상태다. 19회도 아직 촬영을 다 마무리짓지 못해 현재 배우들이 고생하며 찍고 있다"며 "이미 알려드린대로 해피엔딩이 될 것이다"고 거듭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한 인터넷사이트에 네티즌이 올린 글을 참조해 드라마가 3년 뒤로 점프해 길라임(하지원 분)이 세 쌍둥이를 낳을 것이라는 결말을 보도했지만 제작사 측은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인 것.
다른 네티즌들은 "세 쌍둥이가 아니라 '3세 쌍둥이' 섭외를 요청했다고 들었다" "결말 스포일러가 자꾸 나오면 맥이 빠진다" "쌍둥이 얘기가 자꾸 나오는 걸 보면 여러 커플 중 한 커플이 쌍둥이를 낳나보다"며 스포일러에 대한 기대와 실망을 드러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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