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3일 하이닉스에 대해 반도체 업계의 구조조정이 가시화됐다며 목표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해외 경쟁사의 인수합병(M&A)이나 매각설 등 현재 D램가격(1G 91센트)에서 구조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하이닉스의 주가 강세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만약 각 업체들간의 구조조정이 무산되더라도 하이닉스 주가 흐름에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업계 구조조정이 진행 될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하이닉스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고 D램가격이 반등해 반도체 업황의 살아나면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어 어떠한 측면으로도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단기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발생에는 주의해야 하지만 하이닉스의 신제품 양산 체제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상승세 유지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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