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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자산관리 최강자 우뚝 '목표가↑' <신한금융투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0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삼성증권에 대해 예상보다 빠른 자산관리 수익 개선에 따라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손미지 애널리스트는 13일 "12월 주가 급등에 따른 부담감은 존재하나 랩어카운트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특화된 자산관리 경쟁력, 자회사 가치 등을 감안하면 프리미엄은 정당하다"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역사적으로 볼때 증권사에 돈이 몰릴 때 주가 리래이팅이 일어났기 때문에 현재 '매우 빠른 속도로 자금이 유입'되고있는 삼성증권의 경우에도 중장기적인 주가 리래이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삼성증권의 랩어카운트 성장을 과거 미래에셋증권 펀드 및 동양종금증권 CMA 성장과 비교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기조적인 자금이동의 최대 수혜 증권사로서 시장 관심을 받았고 실제 규모 및 수익의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자금 유입 기간에 미래에셋증권은 최저 PBR 3.1배에서 최고 6.4배로, 동양종금증권의 경우 0.5배에서 2.0배로 상승해 삼성증권의 경우에도 역사적 최저 수준 PBR 1.5배의 두 배 가량의 밸류에이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삼성증권이 지난 10년간 구축해 온 자산관리형 영업모델이 랩어카운트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 신한의 진단이다.


특히 2008년부터 POP 서비스로 종합자산관리 영업을 본격화하면서 HNW 및 랩어카운트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고액자산고객 대상 자산관리는 수익성도 높지만, 그 수익의 지속성 또한 뛰어나 강남권을 적극 공략한 동사의 집중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삼성증권은 자문형을 포함한 주식형 랩의 비중이 80%로 높고 최근 Spot형 랩의 인기로 높은 수수료수익을 거두고 있는 상태. 또한 약정과 수익, 개인과 법인 영향력이 동시에 확대되는 전방위적인 브로커리지 시너지가 발생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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