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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펀더멘털 바닥통과..저평가 메리트 크다"<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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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3일 KT&G에 대해 펀더멘털 바닥 통과로 주가가 상승 추세에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KT&G는 현재 펀더멘털이 회복되고 있고 저평가 메리트가 큰 상태"라고 진단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도에 일회성 분양수익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담배부문의 호조로 전년대비 각각 0.6%, 10.6%%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분양수익을 제외한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은 13.4%"라며 "한국투자증권 유니버스 평균인 15.0%와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시장 평균 대비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과도한 저평가라는 판단이다.


한편 KT&G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존 예상과 유사할 것으로 봤다. 매출액은 분양수익의 높은 기저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6.7% 감소한다는 전망이다. 국내 매출액은 시장점유율이 57.2%로 하락하나 평균판매단가(ASP)가 2.1% 상승하면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담배 영업 실적의 경우 지난해 4분기부터 성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4분기 담배 매출액은 수출의 회복과 국내 시장 점유율의 하락 속도 둔화로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해 5분기 만에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도 시장 점유율은 하락하겠지만(57.2% 예상) 담배 매출액은 ASP가 전년동기대비 2%대 상승을 지속하고 수출이 14.8%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3.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구매와 투입 시점 간에 15개월의 시차가 존재하는 수입 잎담배의 가격도 본격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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