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지난달 미국 수입물가가 원자재·연료·음식 등의 가격이 뛰면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수입물가지수가 전달에 비해 1.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2% 상승을 다소 하회하는 것이며 전달 1.5% 상승보다도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것이다.
달러 약세와 함께 특히 중국 등 이머징 지역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점이 수입물가 상승을 부추겼다. 다만 연료 등을 제외한 수입물가는 0.3% 상승하는데 그쳤다.
데이비드 세멘스 스탠다드차타드 이코노미스트는 "수입 가격 상승은 주로 에너지와 원자재 등에서 나타났다"면서 "원자재를 제외한 수입 가격인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총 수입가격은 4.8% 상승했다. 전년에는 8.6% 올랐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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