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채권불플랫, 금리동결기대+저평축소+스팁되돌림

시계아이콘01분 3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20년물 장내스퀴즈, 10년파워스프레드 발행설도..롱반전느낌 금통위후 불플래트닝시도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를 기록했다. 전일부터 이어지던 커브플래트닝도 지속됐다. 아침부터 장기물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20년물로 400억원어치 장내스퀴즈가 있었다. 또 10년물 파워스프레드도 발행됐다는 소문도 강세를 이끌었다. 장막판에는 익일로 예정된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쪽으로 심리가 쏠리며 장중 약세를 보이던 단기물쪽으로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시장심리가 롱으로 돌아선것 같다고 진단했다. 익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오히려 추가금리인상이 당분간 없을 것이라는 생각들이 커졌다고 전했다. 최근 유로존 위기가 재차 불거짐에 따라 동결하더라도 코멘트가 매파적이지는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익일 금통위 금리결정과 관계없이 불플래트닝시도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권불플랫, 금리동결기대+저평축소+스팁되돌림 [표] 국고3년 10-6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
AD


채권불플랫, 금리동결기대+저평축소+스팁되돌림 [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

1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경과물 10-2가 전장대비 8bp 하락한 3.48%를, 지표물 10-6이 6bp 떨어진 3.54%를 기록했다. 국고5년 10-5와 국고10년 10-3, 국고10년 물가채 10-4도 어제보다 5bp씩 내린 4.21%와 4.65%, 1.74%를 보였다. 국고20년 10-7 또한 전일비 4bp 하락한 4.76%로 장을 마감했다.


통안1년물이 전장대비 2bp 하락한 3.16%를 기록했다. 통안1.5년물이 전일비 3bp 떨어진 3.36%를, 통안2년물이 4bp 내린 3.53%를 나타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5틱 상승한 103.20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장 36틱에서 32틱가량을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5틱 오른 103.00으로 개장했다. 오전장 초반 102.95까지 떨어졌었다. 장막판에는 롱쪽으로 몰리며 급등세를 연출하며 장중최고가를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17만3031계약을 보여 전일 17만1788계약대비 1245계약 증가했다. 거래량도 13만5773계약을 기록해 전장 11만1944계약보다 2만3829계약 늘었다.


3월만기 10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79틱 상승한 102.99를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전장대비 61계약 늘어 2677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일비 782계약 감소한 655계약을 보였다. 장중 102.33과 102.99를 오갔다.


매매주체별로는 증권이 3315계약을 순매수하며 6거래일연속 매수했다. 개인도 1311계약 순매수세를 보였다. 연기금도 477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장막판까지 900계약가량 순매도하던 은행도 264계약 순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이 3437계약 순매도로 대응하며 8거래일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보험이 1304계약을, 투신이 856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투신은 6거래일만에 매도반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선물 마감후 5년이상 장기지표채권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해진 여파로 장초반부터 선물이 강세출발했다. 이후 전일과 마찬가지로 단기영역으로 매물이 증가하며 보합까지 되밀렸지만 이내 국고10년과 20년등 장기물로 매수세가 급증함에 따라 선물도 강세로 돌아섰다”며 “익일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으로 단기물이 상대적 약세를 보여 커브 역시 전일과 마찬가지로 플래트닝됐다”고 전했다.


그는 “시장 참가자들이 전일부터 롱으로 많이 돌았다는 생각이다. 선물시장에서 장중 순매도가 일부 있었지만 5년물 입찰후 실제로는 매수로 반전한듯 싶다. 오늘 장막판 선물급등도 기존 포지션을 꺾으면서 강세로 붙이려는 시도였던것 같다. 일단 커브와 벌어진 저평이 강세시도 이유로 보인다”며 “익일이 금통위라 변동성은 크겠지만 결국 동결이든 인상이든 강세시도가 있을것 같다. 만약 금리를 인상한다면 커브도 추가로 누르려고 할듯 싶다”고 전망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장내에서 20년물로 400억원 스퀴즈가 있었다. 10년물까지 이 영향을 받았다. 확인하긴 어렵지만 외국계은행이 10년물 파워스프레드를 발행했다는 소문이다. 이후 익일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쪽으로 심리가 쏠리며 단기물까지 강해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익일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을 한다면 당분간 추가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시그널로 받아들일수 있다는 관점에서 금일 매수가 많았다. 금리인상이 없더라도 최근 유럽발 불안감으로 코멘트도 호키시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라며 “금리인상여부와 관계없이 강세시도가 이어질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