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태블릿처럼 카메라와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똑똑한 내비게이션이 등장했다.
내비게이션 업체 팅크웨어(대표 김진범)는 국내 내비게이션 중 최고급 사양의 스마트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K9'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이나비 K9은 1기가헤르츠(Ghz) 중앙처리장치(CPU)와 512메가바이트(MB) 메모리를 채용해 더욱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국내 내비게이션 최초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적용했던 강화유리 패널을 채용하고 정전식 터치를 지원한다. 긁힘이나 흠집에 강하고 터치의 정확도가 높아져 부드러운 터치감을 느낄 수 있으며, 지도 축소·확대 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동일한 멀티터치 기능을 제공한다.
아이나비 K9은 와이파이(Wi-Fi) 모듈을 기본 탑재해 와이파이 존이나 스마트폰 테더링을 통해 자유로운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또 실시간 교통정보, 유가정보, CCTV 정보, 안전운행 구간 업데이트 등 아이나비의 교통 콘텐츠인 '티콘플러스(TCON+)'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후면에는 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했다. 동영상 촬영은 물론 자주 가는 곳을 사진 촬영하면 위치정보도 함께 저장돼 추후 촬영된 사진으로 목적지 탐색을 할 수 있다.
HDMI(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단자를 탑재해 아이나비 K9에 저장된 영상을 TV나 PC 등과 직접 연결해 시청할 수 있으며, USB 2.0 포트 1개와 SD카드 슬롯 2개를 갖췄다.
이밖에 차량 속도에 따라 안내 음성 볼륨을 조정하는 'AVC(Auto Volume Control)'기능과 주변 밝기에 따라 LCD 화면밝기를 자동 조절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마이크가 내장돼 음성녹음을 할 수 있으며, HD급 동영상 재생을 지원해 더욱 선명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지도는 최신 아이나비 3D 전자지도가 탑재됐다.
전면 터치 스크린에 스모키 실버색상의 테두리가 조화를 이뤄 슬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여기에 새로운 디자인의 거치대가 적용된다. 가격은 44만9000원(8GB)이며, 특별사은품으로 리모콘과 1년 무료 3D 업그레이드 이용권을 증정한다.
팅크웨어는 "아이나비 K9은 국내 현존하는 내비게이션 중 최고 사양을 지닌 슈퍼(Super)급 3D내비게이션"이라며 "자유로운 인터넷 사용과 교통콘텐츠,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 등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카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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