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에 눈 녹다얼어붙어 10여m 초대형 고드름 생겨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최근 강추위와 폭설이 계속되면서 건물에 초대형 고드름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지난 11일 인천 서구 마전동 소재 Y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고드름이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고드름 제거작업을 벌였다.
119대원들이 출동했을 때는 24층에서 흘러내린 물이 베란다를 타고 아래층으로 얼어붙어 길이 10여미터 이상의 대형 고드름이 형성돼 있었다. 특히 대낮엔 고드름이 일부 녹아 떨어지면서 지나가는 행인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소방차 3대와 10여명의 119대원들이 총 동원돼 시민들의 보행을 통제한 후 아파트 벽에 매달린 고드름을 제거하는 등 '대공사'가 벌어졌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올 겨울 들어 추위와 폭설이 반복되면서 대형 고드름이 건물에 생기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다"며 "주변안전조치를 한다고 해도 떨어지는 얼음조각 등으로 소방대원은 물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니 건물에 고드름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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