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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여왕' > '아테나'='드림하이'..월화극 판도 '대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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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여왕' > '아테나'='드림하이'..월화극 판도 '대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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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월화극 판도가 일대 변혁을 맞았다. MBC '역전의 여왕'이 종영을 앞두고 역전에 성공하더니 확실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와 KBS2 '드림하이'가 팽팽한 동률 2위를 기록하며 그 뒤를 쫓고 있다.

12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1일 오후 방송된 '역전의 여왕'은 전국시청률 17.4%를 기록했다. '아테나'와 '드림하이'는 나란히 13.8%를 찍었다.


오는 25일 30부작으로 종영하는 '역전의 여왕'은 그야말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제목대로 역전에 성공했다. 10일 방송분에서 동시간대 1위 '아테나'를 제치더니 이제 멀찌감치 따돌리고 종영까지 그대로 독주체제를 달릴 태세다.

반면 첩보액션블록버스터를 표방한 '아테나'는 초반 기대감을 끝까지 끌고나가지 못한 채 아쉬움을 안기며 시청률 하락을 면치 못했다. 초호화 캐스팅에 200억의 제작비를 들이며 큰 관심을 모았지만 결과물은 다소 아쉬웠다.


여기에 아이돌 스타들을 대거 내세운 '드림하이'가 거센 도전장을 내밀면서 마침내 '아테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드림하이'는 초반 아이돌 연기력에 많은 허점을 보였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눈에 띄게 연기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스토리가 틀을 잡아가면서 젊은 시청자들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서울 시청률에선 '아테나'(11.7%)가 '드림하이'의 11%앞섰고, 수도권 시청률에선 '드림하이'(14.3%)가 '아테나'의 13.9%를 앞서며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과연 지금은 팽팽한 동률 2위를 마크하고 있는 '아테나'와 '드림하이'의 균형은 또 어떤 변화를 맞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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