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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오세훈, 주민투표 제안..무상급식 반대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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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왜 '다섯 살 훈이'라는 별명 붙여줬는지 이해돼"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춘석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상급식 찬반투표 제안과 관련, "왜 국민들이 오 시장에게 '다섯 살 훈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는지 충분히 이해가 된다"며 "오 시장이 떼를 쓰는데 이미 너무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었다는 것이 국민적 여론"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오 시장은 무상급식을 반대하는 광고비에만 수억원을 쏟아 부었고, 이제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서 주민투표를 하겠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민투표 청구를 위해 41만 투표를 받는 것만 약 6개월가량 소요되는데, 이는 3월부터 시행되어야 할 무상급식을 반대하기 위한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상급식은 부모의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이 사회적 배려와 책임을 배우는 교육적인 문제"라며 "급식으로 나라가 망한다고 하는 그런 '새 가슴'에 국가는 고사하고 서울시조차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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