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IHQ가 지난해 3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4분기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IHQ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 104억원, 영업이익 1100만원, 순이익 2100만원으로 실적 흑자전환을 이뤘다.
12일 IHQ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내부 구조조정을 마친 상태에서 더이상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4분기는 전분기보다 매출이 소폭 증가한 상태에서 흑자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턴어라운드 추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된다. 특히 종합편성채널이 도입돼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IHQ에 수혜가 집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최근에는 씨앤앰이 IHQ가 보유한 CU미디어지분 25.74%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관계자는 "현재 인수가격에 대해 조율하고 있는 단계로 결정사항을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IHQ는 매각대금을 마련해 콘텐츠 제작 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천우진 endorphin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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