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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위기 재부각되며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네고, 금리인상 기대는 상승폭 제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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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오른 1125.9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9시14분 현재 상승폭을 3.5원으로 확대한 1128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유로존 재정악화 위기가 재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역외환율이 상승한데 따라 장 초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고점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대기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코스피지수와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도 큰 폭의 오름세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환율은 1120원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금융시장 랠리가 조정을 거치는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순매수세가 주춤하고 유로존 우려도 부각되는데다 CDS 프리미엄도 상승 압력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도 일단은 1120원 선에서 단기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라며 "다만 꾸준한 네고와 상승탄력이 유지되고 있는 우리 증시, 한은의 금리인상 기대 등은 상승폭을 제한할 듯하다"고 밝혔다.


김명실 현대선물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은 NDF 상승으로 인한 갭업 출발 후 1120원대 후반이 과하다는 인식으로 점진적으로 숏플레이가 다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미 달러 강세에 대응하는 적정 환율은 1110원대 후반에서 1120원대 초반 수준으로, 금통위에서 국내 펀더먼텔에 대한 신뢰성을 회복할 때까지 적정 환율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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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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