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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유로존 재정악화 위기가 재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역외환율이 상승한데 따라 금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고점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11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포르투갈 구제금융이 가시화되고 스페인 에 대한 우려도 확산되는 등 유럽 재정악화 위기가 재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심리가 강화되고 있다. 최근 1110원대 진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숏심리도 상당히 위축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하고 역외환율은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시장(NDF)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8.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90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24.50원보다 2.10원 올랐다.


다만 상단에서는 네고물량이 대기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코스피지수와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도 상승폭을 제어하는 가운데 금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증시와 유로화 움직임에 주목하며 1120원대를 중심으로 박스권을 형성할 전망이다.

대구은행 당국 우려 및 유로존 등 외부 요인으로 달러원 하락세는 주춤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의미 있는 반등을 기대하는 분위기는 없어 보이며 레벨 상승 시 매도 전략으로 접근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작년처럼 아래쪽에 당국 개입 경계심리가 강하고 위쪽은 네고가 포진하고 있어 거래 접근은 용이하지 않은 분위기다. 금일 1125원 중심의 거래 예상되며 좁은 레인지 장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1~1133원.


우리은행 포르투갈 등 유럽의 국채입찰을 앞두고 유로존 불안감이 다시 상승됨에 따라 리스크통화 회피심리가 강화되어 금일 원화에 대해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상단에 여전히 네고물량이 대기하고 있고 시장참가자들도 고점매도전략을 취할 것으로 전망돼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1~1131원.


산업은행 올해 들어 번번이 1110원 후반대 안착시도가 막히자 시장참가자들의 숏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오늘 환율은 간밤의 NDF 환율 상승 영향으로 초반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글로벌 달러 강세가 주춤한 가운데 국내 증시의 향방에 따라 환율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으며, 최근 몇 일간 고점 매도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네고 물량이 상승폭을 제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작년 연말 이후 구축했던 역외 숏포지션도 간밤의 NDF시장에서 일정 부분 해소된 것으로 추정되며, 오늘도 결국 1120원을 부근으로 수렴하는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9~1127원.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 유로화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유로화의 급등이 ECB의 포르투갈 국채매입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면서 이의 영향이 희석될 전망이고 1120원대를 하회 시마다 결제수요 및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모멘텀의 출회 시까지 달러/원 환율의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글로벌 달러약세 반전 등으로 금일 재차 역외가 달러매도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고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현실화시 향후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유로화가 반등할 가능성도 높아 금일 달러/원은 1120원대 중반의 박스권 등락을 보일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0~1130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상품시장을 필두로 조정을 나타내기 시작하던 글로벌 금융시장이 증시까지 조정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전일 쉼 없이 달려오던 인도네시아 증시가 큰 폭의 조정세를 나타내는 등 글로벌 유동성에 기댄 금융시장 랠리가 일단은 조정을 거치는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증시 외국인도 순매수세가 주춤하고, 유로존 우려도 부각되는데다, CDS 프리미엄도 상승 압력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도 일단은 1120원 선에서 단기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다. 다만 꾸준한 네고와 상승탄력이 유지되고 있는 우리 증시, 한은의 금리인상 기대 등은 상승폭을 제한할 듯하다. 금일 우리 증시 조정 정도에 주목하고 1120원대 중후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3~1132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유로존발 악재와 단기 가격부담 속에 추가 랠리를 중단한 증시와, 중국 경기 우려 부각 등 환율이 추가 하락 동인을 얻기보다는 오히려 상방 리스크를 키우는 요인들이 점증하고 있는데, 이는 달러/원 역시 1110원대 진입을 앞두고 개입 경계가 강화된 상황이라는 점은 환시 참가자들에게 숏보다는 롱이 보다 수월한 유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다만 오는 13일 금통위를 앞두고 있다는 점과 반등 시 네고물량 등은 공격적인 롱플레이를 제한할 것으로 판단되며,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부터 이어온 110원대 후반~ 1120원대 초중반의 좁은 박스권에서 소폭 레벨을 높인 112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되며 장중 증시 및 유로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0~1133원.


김명실 현대선물 애널리스트 달러 유동성 확대로 인한 트라이 시도는 지속되나 반대로 유입된 유동성이 유출될 잠재적 불안요인은 환시장 변동성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 더욱이 당장의 상황만을 놓고 보면 현재까지 1110원대 레벨층이 생각보다 두껍지 않다. 종합적으로 볼 때, 금일 원/달러 환율은 NDF 상승으로 인한 갭업 출발 후 1120원대 후반이 과하다는 인식으로 점진적으로 숏플레이가 다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현 미 달러 강세에 대응하는 적정 환율은 1110원대 후반에서 1120원대 초반 수준으로 측정되며, 금통위에서 국내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성을 회복할 때까지 적정 환율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8~1128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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