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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LH 단지내상가, 6개월새 200억 몰렸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4초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지난해 하반기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수도권 단지내상가에 222억원이 넘는 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수도권 21개 신규단지 130개 LH 단지내상가 분양에서 103개가 주인을 찾았다. 낙찰률은 79%였고 낙찰총액은 222억8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유입 자금을 살펴보면 지난 7월 성남도촌, 오산세교 입찰에서는 공급호수 31개중 12개호가 낙찰되면서 19억원의 돈이 몰렸다.


인천소래단지 상가 6개가 100% 분양된 8월 공급분에도 16억원이 유입됐고 수원광교 물량이 포함된 9월에는 43개 점포에 92억원의 돈이 빨려들어갔다.

10월과 11월 공급분에서도 각각 20억원, 15억원의 돈이 몰렸다. 또 지난해 20~21일 진행된 수원호매실 25호 마지막 입찰서는 59억원의 낙찰총액을 기록했다. 특히 수원호매실은 높은 경쟁률만큼 예정가격 대비 364%라는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입찰과열 현상을 빚기도 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지난해 LH상가는 배후수요의 풍부함과 상가 공급의 희소성이 더해지면서 일부 지역 입찰에서 내정가 대비 150%선을 훌쩍 뛰어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낙찰금액의 비중은 대부분 3억원대 이하가 차지하고 있어 비교적 소액투자처로 각광을 받는 분위기"라며 "올해도 인기상품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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