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영유아 대상 필수예방접종 7종, A형 간염 무료 접종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10억5097만원의 예산을 편성, 오는 3월부터 만 3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필수예방접종과 A형 간염 접종비를 전액 지원한다.
이는 예방접종 비용으로 인한 육아부담을 경감시키고 예방접종 대상 전염병을 퇴치,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동작구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무료 예방접종은 2010년 1월 1일 이후 동작구에서 출생한 만 3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백신은 국가 필수예방접종 7종에 해당하는 ▲B형간염 (3회) ▲결핵(피내용, 1회)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4회) ▲수두(1회) ▲소아마비(3회)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1회) ▲일본뇌염(사백신, 3회)과 A형 간염(2회)이다.
3월부터 예방접종수첩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 동작구 보건소와 협약을 체결한 민간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 가능하다.
협약체결 민간의료기관은 추후 보건소 홈페이지(http://healthcare. dongjak.go.kr/) 등에 공지할 계획이다.
한편 구에 따르면 현재까지 관내 필수예방접종비용 국가부담사업 참여 의료기관현황은 병·의원 총 20개 소(2010년 12월 기준)이며 국가예방접종 비용 지원 대상은 1만721(2009년 12월 기준)명이다.
동작구 관계자는 “2010년 주민대상 보건사업 요구도 조사에서 예방접종 무료 확대가 1위를 차지했다”면서 “현재 국가 부담 비용만으로는 주민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없어 구비를 편성해 전액 무료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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