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의 시청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 지난 9일 방송한 '사랑을 믿어요'는 24.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 방송분 20%보다 무려 4.9%가 상승한 기록.
전문가들은 '사랑을 믿어요'가 여느 KBS 주말드라마처럼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상승세에 돌입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사랑을 믿어요'에서 만년교감 김교감(송재호 분)의 셋째 딸 김명희(한채아 분)는 남자친구에게 차여 고주망태가 된 후 아버지의 수양딸 윤희(황우슬혜 분)를 불러내 얄미운 말투로 밉상의 모습을 보였다.
또 동훈(이재룡 분)은 아내 서혜진(박주미 분)에게서 곧 박사학위 논문 심사가 있음을 전해 듣게 됐고 과거 아내가 미술가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던 모습들을 회상했다.
결국 동훈은 아내에게서 박사학위 논문이 통과 됐다는 반가운 전화를 받고 어린 딸에게 엄마가 곧 돌아온다는 것을 자상하게 인지시키며 함께 기뻐하며 극적 재미를 더했다.
한편 MBC주말드라마 '글로리아'는 12.3%, SBS 주말드라마 '웃어요 엄마'는 14.1%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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